신경계 손상으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생기는 언어장애
실어증은 입으로 소리를 내는 구음 기관의 뚜렷한 기능 부전이나 의식의 혼탁 없이 언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뇌의 병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장애를 가리킨다. 가끔 섬망, 혼돈, 치매 등에서 전반적인 언어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 경우는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국소적인 뇌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언어 장애인 실어증과는 다소 다른 형태를 보인다. 고전적인 실어증은 주로 우성 대뇌반구(오른손잡이 한국인에서는 대개 좌측 대뇌 반구) 주위에 있는 언어 영역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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