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평가

:: 진단 ::

< 문진 >

  • 1. 스스로 말하기

      환자에게 질문을 던져서 환자의 자발적 언어표현을 유발하여 그 정도를 판단한다. '아침식사 시에 반찬이 무엇인지' 혹은 '병원에 어떻게 왔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다.

  • 2. 알아듣기

      간단한 질문에 정확하게 반응하는지를 물어볼 수 있다. '눈을 감아보세요' 혹은 '주먹을 쥐어 보세요.' 등의 질문이 가능하다.

  • 3. 따라말하기

      한 음절이나 여러 음절의 단어 또는 문장을 불러주고 따라하게 한다.

  • 4. 이름대기

      실물이나 그림을 보여주고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연필 혹은 안경 등의 물건을 보여주고 이름을 이야기하라고 물어볼 수 있다.

  • 5. 읽기

      신문이나 책을 보여주고 읽어보라고 시켜본다.

  • 6. 쓰기

      단어나 문장을 불러주고 직접 써보라고 시켜 볼 수 있다.

< 영상학적 검사 >

실어증을 유발할 수 잇는 다양한 원인 감별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검사가 뇌 CT 혹은 MRI검사이다. 뇌졸중이나 뇌종양의 유무를 비롯한 뇌의 구조적인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CT보다는 MRI가 병변의 유무를 밝히는 데에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검사시간이 길고,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시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뇌의 기능적인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PET 검사가 도움이 된다. 이는 뇌의 대사량을 측정하여 특정 뇌부위의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유용한 검사이다.

< 인지기능 검사 >

실어증의 양상 및 동반된 인지기능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한다. 실어증의 유무, 종류, 그리고 뇌의 해당부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으며, 실어증이 치매의 일환으로 발생하였을 경우, 치매의 종류 및 양상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혈액 검사 >

실어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실어증과 유사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 등을 감별하기 위해 비타민 B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혈중 요소질소/크레아티닌 농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 기타 검사 >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뇌염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으며, 그 외, 뇌파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평가 도구 ::

▶ 실어증 선별검사 도구

1. 실어증-신경언어장애 선별검사(STAND)
2. 한국판 프렌차이 실어증 선별검사

▶ 실어증 종합검사 도구

1. 미네소타 실어증 감별진단 검사(MTDDA)
2. 한국 실어증 감별진단 검사(KTDDA)
3. 포치 의사소통 검사(PICA)
4. 보스턴 실어증 진단 검사(BDAE)
5. 한국판 웨스턴 실어증 검사(K-WAB)

▶ 실어증 심화검사 도구

1. 한국판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K-BNT)
2. 아동용 한국판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K-BNT-C)